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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을 지키는 것이 곧 안전을 지키는 일입니다 디지털 업무 환경이 일상이 된 지금, 산업현장에서의 ‘시력 보호’는 단순한 개인 건강 문제를 넘어서, 안전과 직결된 중대한 이슈입니다. 오늘은 산업안전 측면에서 ‘눈 건강’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. 1. 눈은 단순한 감각기관이 아니다 — 산업재해와 직결된 ‘시각 정보’ 산업 현장이나 사무실, 혹은 디자인·IT 등 모니터 집중도가 높은 작업 환경에서 ‘시력’은 곧 업무 능력 그 자체입니다. 눈은 단순히 사물을 보는 감각기관이 아니라, 위험을 인지하고 회피하는 생존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합니다. 전기 작업자의 절연 상태 확인, 기계 조작자의 경고등 판별, 건설 현장의 높이 감지 등 모두 시각 정보에 의존합니다.하지만 장시간 모니터를 주시하거나 조도가 맞지 않는 환경에 놓일 경우, 눈의 피로와 시.. 2025. 5. 22.
부드럽게 말했는데 왜 상처 받았을까? 내가 아무리 신중하게 말했더라도, 상대가 아팠다면 그것은 충분히 ‘상처’ 라는 점을 다시 되새겨보려고 합니다. 말투는 부드러웠지만, 말의 무게는 달랐다“저는 상처 주려는 의도가 아니었어요.”“나쁜 말 한 것도 아니고, 그냥 조용히 말했을 뿐인데 왜 기분이 나쁘대요?” 조직에서 갈등이 발생할 때 흔히 나오는 반응입니다. 분명 말투는 높이지 않았고, 욕설도 없었고, 논리적으로 지적을 했을 뿐이라고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. 그런데도 상대는 울컥했고, 관계는 어긋났습니다.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? 정답은 ‘위치’의 차이에 있습니다.같은 말이라도 누가, 누구에게, 어떤 상황에서 말했느냐에 따라 의미는 달라집니다.특히 상하관계가 분명한 조직에서는, 관리자의 말은 그 자체로 ‘공식적인 메시지’이자 ‘권위의 상징.. 2025. 5. 22.
동일한 실수, 다른 피드백. 반복되면 인격모독이다 오늘은 같은 실수라도 누구에게,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그것은 피드백이 될 수도, 인격모독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려고 합니다. “왜 나한텐 그렇게 말하세요?” 같은 실수, 다른 말투 – 왜 그럴까A와 B는 같은 부서, 같은 시기에 입사한 동기다. A가 실수했을 때 팀장은 “이런 부분은 다음엔 이렇게 해보자”고 말한다. 반면 B가 동일한 실수를 했을 땐 “아니 이걸 아직도 몰라요? 몇 번을 말했는데!”라는 반응이 돌아온다. 그 차이를 몇 번 겪고 나면 B는 팀장의 얼굴만 봐도 긴장하게 된다.이런 상황은 많은 직장에서 흔히 벌어진다. 실수가 원인이라기보단, 그 실수에 대한 반응이 어떻게 다뤄지는가가 조직 내 불균형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다. 처음에는 ‘기분 탓인가?’ 싶던 차별은 어느 순간 반복적인.. 2025. 5. 21.